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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3.15 사실 내가 원하는 건...
  2. 2004.03.15
  3. 2004.03.13 밥벌이의 지겨움 1
  4. 2004.03.12 정체성
  5. 2004.03.11 고해
  6. 2004.03.11 생각해도 결론은 없지만
  7. 2004.03.11 4월 이야기
  8. 2004.03.10
  9. 2004.03.10 방법이 있는 일인가?
  10. 2004.03.10 가슴이

사실 내가 원하는 건...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5. 19:39
날씨도 춥고 바쁘고 해서 정신이 없을 수록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춥고 바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없는것은 아니었다.

높아져 가는 눈높이에 사진을 찍어도 만족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찍은 사진을 보며 실망할 것이 두려워서 였기 때문인것 같다.

지금 드는 생각은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을 확률은 백분의 일이다.

백장중 한장뿐인것이다.

사실 난 찍으면 다 작품 같은 사진이 나왔으면 좋겠다.

누구에게 감흥을 주고 싶은 생각까진 없지만 나자신이 만족할 만한

사진을 찍고 싶다.

그렇다면 그런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난 모른다.

.
.
.

이럴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생각이란... 기.변. 이다.

그래 난 좋은 카메라를 갖고 싶다.

사진도 잘 나오고, 뽀대도 나는 카메라를 갖고 싶다.

누구나 카메라는 도구일 뿐이라고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만

난 좋은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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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5. 19:26
삶이란 언제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한편 그 과정 자체가 정답이란 것도 일리가 있는듯...

+------------------------------------------------------------------+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 법정스님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모두가 어느 정도 오답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나온 삶을 돌이켜 후회를 한다는 것은

지난 삶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정답이 아니었다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정확히 내 자리가 맞습니다.


결혼을 누구와 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것이며

대학을 어디를 갈까에 무슨 정답이 있겠고,

어느 직장에 취직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그때 그 대학에 입학했더라면

그때 또 그때... 한없이 삶의 오답을 찾아내려 하지 마세요.



정답, 오답 하고 나누는 것이

그 분별이 괴로움을 몰고 오는 것이지

우리 삶에는 그런 구분이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어느 길이든 정답 오답 나누어 정답인 것이 아니라,

그냥 그냥 다 받아들이면 그대로 정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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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지겨움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3. 08:28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된 글...

출처-파란잉어 블로그(http://blog.etnews.co.kr/html/blog_home_comment.php?bid=ihcho&id=7379)

밥벌이의 지겨움

사람들이 대체로 그러하지만 나 역시 어떤 책을 읽다가 필(feel)~이 꽂히면 그 사람이 쓴 책은 대부분 읽어버리는 습관을 갖고 있다.

여고시절 이문열, 황석영이 그랬고(지금은 영 아니지만...) 이후 박완서,양귀자, 오숙희, 김소진이 그랬다. 지금은 또 김훈이다.

칼의 노래와 자전거 여행을 읽고난 후 김훈의 철지난 저서를 뒤적이다 밥벌이의 지겨움이라는 책을 접했다.

밥벌이의 지겨움은 자전거 여행과 일맥상통하는 세상살이에 대한 글모임이다. 자전거...가 전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자연과 인간에 대한 고찰이라면 밥벌이...는 제목 그대로 개인 일상이나 당시 화제가 된 뉴스(월드컵 등)를 중심으로 저자의 시각을 풀어가는 글이다.

대체로 내용은 자전거나 칼의 노래를 넘어서지 못했다. 아니 이 책이 전작이니 후속작의 모태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책 가운데에서 가장 좋았던 글을 노동과 놀이에 대한 김훈의 생각이다. 부록에 인터뷰로 실려있는 내용이다...

남재일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는 노동하지 않고 살고자하는 인간이 등장한다. 그런 캐릭터는 좌우를 막론한 공공의 적이다. 한마디로 근대의 적으로 규탄받는다. 노동에 대한 생각이 궁금한데..."

김훈 "나는 노동을 싫어한다. 불가피해서 한다. 노는게 신성하다. 노동엔 인간을 파괴하는 요소가 있다. 그러나 이 사회는 노동에 의해 구성돼 있다. 나도 평생 노동을 했다. 노동을 하면 인간이 깨진다는 거 놀아보면 안다. 나는 일할 때도 있었고 놀 때도 있었지만 놀 때 인간이 온전해지고 싶어지는걸 느꼈다. 기자를 보면 기자같고 형사를 보면 형사같고 검사를 보면 검사같이 보이는 자들은 노동때문에 망가진거다. 뭘 해먹고 사는지 감이 안와야 그 인간이 온전한 인간이다. 그런데 노는 거, 그게 말이 쉽지 해보면 어렵다. 놀면서 돈 쓰고 돌아다니는 거는 노는 게 아니라 노동의 연장이다. 돈에 의지하지 않으면 못 노는 거는 돈 버는 노동세계와 연결돼 있어서 노는게 아니다. 노는 거는 그 자리에 있는 세상하고 단둘이 노는 거다"

붉은색 부분을 읽을 때는 끄~응하는 신음소리가 절로 나왔다.. 뭘 해먹고 사는지 감이 안와야 그 인간이 온전한 인간이라는 말... 기자생활을 하면서 "정말 기자님처럼 보여요"라는 말을 듣고 내심 우쭐했는데...결국 그게 온전한 인간이 못되고(그럼 이무기???) 노동으로 피폐해진 인성이 어디선가 파편처럼 나타났다는거 아닌가...

나 혼자 힘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누군가가 알게 해준다는 건, 그리고 그런 예민한 선지자가 세상 곳곳에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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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2. 00:35
이 블로그의 시작은 "행복바이러스"였었다.

무엇인가에 괴로워 하다가 블로그라는걸 시작하게 되었다.

(무슨일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_-)

뭔가 나의 삶, 아니 우리의 삶에 부족한게 있다고 생각했다.

정작 찾아야할 것은 잊고 다른것에만 골몰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작하려 했던 "행복바이러스 블로그 프로젝트"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물거품이 될뻔했던 프로젝트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것 같다.

그래.. 시작해보자.. 우린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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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1. 14:16
제게 있어 그녀는 단 하나의 길임을 용서하소서

제게있어 그녀는 아침이며 제게 있어 그녀는 생명임을 용서하소서

제 자리가 아님을 알며 감히 그녀를 탐함을 용서하시고

그래도 후회하지 않음을 용서 하소서

이건 재 뜻이 아니었으나 오히려 감사함을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소서

당신이 가르친 그 사랑을 그녀 앞에 제가 놓게 하시고

사람의 절망과 허무는 제게 버려 그녀 앞엔 아름다움만이 있게 하소서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척 산다는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께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고해 - 임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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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도 결론은 없지만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1. 08:42
말한다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한데로 말한다

어떻게 하는지는 모른다

그래도

생각한데로 말한다

무책임한가?

아니다

방법이 어찌되었든 결론은 하나다

더 좋은 방법을 알면 좋겠지만

어떤 방법이든 빨리 행동을 취해야 한다.

이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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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야기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1. 00:25
4월을 기다리고 있었다.

4월이 오면

하고 싶은 것들이 참으로 많다.

이제 한달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4월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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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0. 23:49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부족한가 부다.

이런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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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있는 일인가?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0. 21:51
사랑을 지켜 나가는 20가지 방법...


웃음을 잃지 마세요.

어떤 관계도 유머감각 없이는 유지하기 어려워요.

웃고, 웃고, 또 웃으세요.

그러면 모든 일들이 긍정적으로 변한대요.....




잘못이 있으면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상대의 사과도 너그럽게 받아들이세요.




상대가 요즘 고민이 있는지를 살피세요.

고민은 신경질과 트러블의 원인이니까요.




서로에게 선물공세를 퍼부으세요.

예를들어 꽃이나 CD 등등을...

선물은 꼭 비싸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같이 할 시간을 만들어 공동의 관심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취미를 즐기세요.

함께있는 시간이 더 즐거워 질꺼예요.



상대를 비판하거나 흠잡는 버릇을 만들지 마세요.




끊임없이 포옹하고 손을 잡으세요.

사랑의 스킨십은 만병을 고친대요.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세요.



화를 억누르지 마세요 그러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당신 자신에게 화가 났을 때 그걸 상대에게

화풀이하는것 같은 행동은 하지 마세요.




서로에게 많은 칭찬을 해 주세요.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세요.

기념일을 잊지 말고 자발적으로 꾸준하게 어드벤처를 가지세요.



모든 일이 한결같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예요.

서로의 변화와 성장을 격려하세요.



서로에게 가끔은 놀랄만한 일을 벌이세요.

꼭 이상한 사고를 일으킬 필요는 없어요.

그것은 상대를 불안하게 하거든요.

단지 상대에게 당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면 돼요.




충만한 삶을 사세요.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항상

당신의 인간관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어 줄꺼예요.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사랑해`라고 말하세요.

감정은 기복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죠?




외모에 항상 신경을 쓰세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마세요.

언제나 새로운 사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논쟁이 생겼을 때에는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들어 주세요.

이전에 전부 들은 말이라며 흘려듣는 일을 하지 마세요.



당신은 사랑에 관한 한 항상 장난꾸러기가 되어야 해요.



모든 결정은 둘이 함께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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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4. 3. 10. 20:23
식도 중간쯤에 뭔가 가득차 있는게 분명하다.

밥을 먹어도 가슴 쯤에서 정체되어 넘어 가질 않는 걸 보면

몇 시간쯤 부대끼고 나면 어느샌가 스르륵 넘어가 버린느낌.

다시 뭔가를 먹으면 또 가슴이 답답하다.

먹지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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