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시즌 #03 - 05.12.17]감잡기

내 삶의 이야기/곰~보더 2005. 12. 20. 14:44
요일 저녁 "김현식의 보드 노하우 초급편"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 가면 정말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기대반 걱정반...

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10시경 도착...
중급에서 시작 했으나 전보다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자꾸 넘어지고 턴을 계속 이어갈 수가
없다. ㅜㅡ 그래도 이번엔 선생님과 함께가서 이것저것 고쳐가면서 하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같다.

요일이라 그런지 점점 사람들은 많아져가고 가뜩이나 자세잡기도 힘든데 사람에 치어서
잘 타지지가 않는다. 점심을 먹고 좀 널럴한 중상급 코스로 자리를 옯겼다. 경사가 좀 더 있어서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은 없어서 연습하기엔 좀 더 나은 것 같다.

번에도 많이 넘어지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느낌을 찾아가는 듯해서 점점 재미있어진다.
막판 무렵엔 턴을 이어가면서 진행이 되고 이젠 잘 넘어지지 않는 정도까지 되었다. 우헤헤
(마지막엔 선생님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 주셨다 ^^*)

※ 고쳐야 할 점
1) 턴을 하는 구간이 너무 짧다. 보드가 경사면 방향으로 진행하는 구간이 거의 없다. (무섭;;;)
턴을 좀 더 완만하게 그릴것...
2) 한번 타고오면 체력소모도 크고 여기저기 아푸다. 너무 무리해서 타는 건 아닌지...걱정
다음번에 좀더 여유있게 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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