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6일전... 결혼 준비에 힘쓰는 중...
내 삶의 이야기/결혼 2005. 7. 9. 23:18
하지만 이렇게 고생(?)스럽긴 해도 하다보니 나름데로 재미가 생기는 것 같다. 같이 알아보러 다니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생각하고 하나씩 결정해 나가고 할때마다 기분도 좋고 틈틈히 자축하면서 즐기는 때도 있다.
우리 신부도 회사일도 바쁘고 결혼도 신경쓰고 해야해서 힘들어 하긴 하지만 나름 재미를 찾으며 잘 보내고 있는것 같으니 다행이다. (ㅎㅎ 맞지?)
생각난김에 지금까지 한것들을 정리해보자...!!!
3월 6일 도리곰 집에 인사드림
순창 시골집에 가서 인사드렸는데 가자마자 반기는게 쪼그만 강아지였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귀여운 강아지... 금방 사라져 버리긴 했지만 기억에 남네. 형보다 먼저 결혼 하는걸 아쉬워 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얼음공주를 보시고는 흔쾌히 승락하셨다.
3월 27일 얼음공주 집에 인사드림
근교의 고기집에서 식사대접을 해드렸다. 전에 몇번 인사드리긴 했지만 정식으로 인사드리긴 처음이었다. 많이 긴장했었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분은 아니신것 같아서 다행이다. 전에 얼음공주가 너무 겁줘서..ㅋㅋ
5월 14일 상견례
양가의 승락을 받고 드디어 상견례... 식을 부천쪽에서 하기로 한 관계로 상견례는 전주에서 했다. 전주에 그렇게 좋은 식당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누나 내외가 같이 와줘서 한결 분위기가 좋았다.
6월 4일 예식장 예약
몇군데 돌아다닌 중에 내가 좋아하는 부페가 있는 식장으로 결정했다. 예식홀은 작지만 교통도 편하고 식당이 좋은 것 같아서 결정했다.
6월 6일 스튜디오 예약
찾아갔던집은 문닫아서 그냥 옆집으로 갔는데 괜찮아 보여서 예약했다. 스튜디오가 아주 맘에 들었다. 특히 하얀방은 얼음공주가 아주아주 좋아했지.
6월 12일 한복 맞춤
급한 마음에 급하게 한복을 맞춤. 다행히 소개를 받아서 잘 한것 같음.
6월 30일 한복 완료
드뎌 한복이 나옴. 멋진 커플 쪼끼(?)도 했음.
7월 2일 웨딩촬영
신랑들은 전날밤 꼭 웃는 연습을 하고 갈것...ㅡㅡ;;; 신부는 방긋방긋 잘도 웃지요...
7월 9일 신혼여행 예약
후후 신혼여행지 고르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역시나 맨처음 알아본곳으로 결정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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