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하기...(펌)

내 삶의 이야기/결혼 2005. 5. 12. 22:53
가 상견례는 처음으로 양가의 어른들이 서로 만나는 날이다. 결혼 이야기 역시 양가 상견례를 통해 비로소 공식화된다. 그러므로 약속을 잡을 때는 양가 어른 모두를 함께 배려해야 한다. 어느 한쪽이 어려워하지 않도록 상대방의 부모를 더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면 상견례 준비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점수를 딸수 있다. 상견례는 예비 신랑,신부가 자리를 만들어 양가 어른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러므로 각자 자신의 가족을 상대방의 어른들게 소개하는 것으로 양가 인사를 대신하고 예비 신랑 신부가 분위기를 만든다.

만나는 위치⇒먼저 도착한 쪽은 출구가 보이는 쪽에 자리한다.

위치 정하기
상견례는 바깥에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리잡는 문제는 안내하는 웨이터에게 맡기면 큰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다. 밖에서 약속을 하면 어느 한쪽이든 먼저 오는 쪽이 있게 마련인데. 이때는 늦게 도착할 상대방을 쉽게 확인하게 위해 출구가 보이는 쪽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인사하기
기다리던 상대방의 가족이나 어른이 도착하면 먼저 도착한 집안의 가족들 모두가 일어나 인사를 한다.
이때 양가 어른들은 선채로 가볍게 목례로 인사를 대신한다.
예비신랑이나 신부는 이때 양가 어른들이 모두 자리에 앉을때까지 잠깐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는다.
형제들이 함께 왔다면 어른들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리를 잡거나 어머니 옆쪽으로 자리한다.


인사나누기⇒예비 신랑 신부가 각각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한다.

소개하기
양가 어른을 소개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예비 신랑이 직접 양쪽 어른을 소개하는 수도 있지만 각자 자기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소개하는 순서 정하기
소개를 할때는 집안의 어른이신 아버지부터 먼저 소개하고 어머니를 소개한다.
만약 형제들이 함께 있는 자리라면 형제들도 순서대로 소개하면 된다.
이때는 "저희 아버지,저희 어머니세요."라는 식으로 말하면 된다.

소개할 때 예의
이때 손은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손 전체를 부모님쪽으로 향하게 한다.
형제들을 소개할 때는 "어머니 옆에는 저희 오빠,그리고 동생입니다."하는 식으로 말한다.
거리가 멀어지므로 이때는 굳이 손으로 가리킬 필요는 없다.
한 사람씩 소개를 한 후에는 상대방 부모님과 한번쯤 부드럽게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 갖추기⇒각자 서로의 부모님을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이 좋다.

서로 상대방의 부모님을 챙기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서로 대화를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예비 신랑이 예비 신부 부모님을 챙기면 자연스레 예비 신부부모님은 예비 신랑 칭찬을 하게 된다.


대화 진행하기⇒결혼 시기에 대한 양가 의견만 들어본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사실 많은 대화를 하기 어렵다.
처음 만난 사이에 본격적으로 당장 결혼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이날을 가벼운 화젯거리를 찾거나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묻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일정은 이날 상견례가 끝난후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좋다.


식사비 계산⇒예비 신랑이,계산서를 예비 신랑쪽으로 돌려 놓는다.

식사비 계산은 양가 어른이 신경쓰지 않도록 예비 신랑이 재빨리 계산하도록 한다.
차를 마시면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중에 자리를 일어날 무렵 계산을 하고 오면 이것이 상견례 자리를 마무리하는 계기도 되므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처음부터 계산서는 예비 신랑쪽으로 치워놓는다면 식사비 계산의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여 어른들이 계산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마무리 인사하기⇒저녁 무렵 안부 인사를 드린다.

헤어질때는 양가 어른들의 교통편을 확인한 후 약속 장소 앞에서 헤어진다.
헤어질 때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러저런 이야기를 더 나누면 좋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마무리 인사를 주고 받는다.


헤어지기⇒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를 먼저 챙긴다.

가능한 한 상견례를 한날은 두 사람만의 약속을 잡지 말고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가 그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불편한 점이나 상대방 집안에 대한 느낌 등을 함께 이야기하고 다음 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한 후에는 저녁 무렵 상대방의 집에 안부전화를 해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오늘 불편할 점은 없으셨나요?"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전하라고 하셨습니다."하는 식으로 연락한다. 그러면 그날 상견례에 대한 인사까지 끝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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