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관" [ 先入觀 ]

내 삶의 이야기/회사생활 2005. 1. 21. 00:13
선입―관(先入觀)[―꽌][명사] 어떤 일에 대하여, 이전부터 머릿속에 들어 있는 고정적인 관념이나 견해. 선입감. 선입견. 선입주견.

¶선입관에 사로잡히다./그의 그런 행동은 그릇된 선입관이 빚어낸 오해였다.

어떤 사람을 바라볼때 갖게 되는 선입관(또는 선입견)은 그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 사람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다.

몇일 안 남았지만 병역특례로 근무하고 있는 입장에서 차분히 둘러보면 그런 요소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 보인다. 어떨 때는 같은 병역특례인 나조차도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냐만은... 나는 항상 다른 병특들과는 다른 입장이다라고

혼자 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어떨때는 같은 무리로서 싸잡아서 선입관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때면 기분이 좀 그렇다.

요새 사람들이 가끔 물어보는게 "병특 끝나면 뭐할꺼냐?"라는 거다. 병특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난 순수하게 직업으로서 택한 길이고 소집해제(?) 여부와 상관없이

이 곳이 나를 필요로 하거나 내가 이 곳을 필요로 하는 동안 또는 내가 더 필요한 곳이

생길 때까지는 (이 부분은 아직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 때라는게 언제인지 아직은

감이 오질 않으니...
) 이 곳에 머무를 생각인데. 저런걸 물어보면 참 난감하다.

그런데 어떤 측면에선 선입관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의 무리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인정 안 할 수가 없다. 사실 나를 제외하곤 휴학생 들이니 그들이 3년 또는 2년을

채우면 이곳을 떠나는게 당연한 일이니까.

쓰다보니 결론을 어찌 내야할지 모르겠다. ㅡㅡ?

어쨋든 결론은 선입관이라는 부분은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 모두가

노력해야하는 부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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