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가벼운 체념(펌)
내 삶의 이야기/잡다한 이야기 2008. 4. 2. 08:57때로는 가벼운 체념
삶이 우리에게 쏟아주는
은하와 같은 교훈들 속에서
내가 잊지 않고 있는 것은
"가볍게 체념하기"다.
우리는 늘 스스로 설정한 자신의 모습에
집착한 나머지
완벽한 커리어를 찾아 헤매고,
100%의 인간관계를 갈구하며,
완전 무구한 가정을 꿈꾼다.
~가 아니면 안돼.
열심히 해서 ~하자.
꼭 해낼 수 있어.
스스로 노력하면 뭐든 이루어지리라 최면 걸듯 닥달하지만,
삶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늘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런 집념이 우리 인생을 1%라도 피곤하게 한다면,
가볍게 체념하고 싶다.
남이 그 순간을 보고 침소봉대하여 loser라 비웃더라도,
나는 내 삶의 step을 밟는 것 뿐이다.
때로는 뒤로 한 발자욱, 때로는 옆으로 시프트…
그러면 어느 순간,
스텝에 왈츠가 깃들듯
모든 것이
아무래도 좋은 느낌으로 찾아 올 때가 있다.
"헤, 뭐 얼마나 대단한 일 한다고…"
그렇게 스스로에게 씩 웃어주는 순간,
단순한 행복이 정전기처럼 온몸에 스며들곤 한다.
100%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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